제24회 충남도서예대전, 금산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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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충남도서예대전, 금산서 ‘성료’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7.04.2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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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협회 충남지회 주최…대상 이금이씨 차지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키 위한 ‘제24회 충청남도서예대전’이 지난 22일과 23일 금산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려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서예협회 충남지회(지회장 김성경, 사무국장 배재용) 주최로 열렸으며, 초대작가전을 병행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의식을 고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도 내 12개 지부와 다수의 서실에서 260여점의 작품을 제출했으며, 서울ㆍ부산을 비롯한 타 시ㆍ도에서도 작품을 접수했다.

김성경 운영위원장은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을 심사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오지영 충북지회장을 비롯한 7명의 심사위원을 위촉해 지난 22일 금산여고 체육관에서 엄격하게 심사했다.

특선 이상은 23일 현장 휘호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입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은 행초서를 쓴 이금이씨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한문 예서를 쓴 오정자씨와 한글 정자를 쓴 박은숙씨에게 주어졌다.

특선은 금산의 다은 오은순씨를 비롯한 35명이, 입선은 금산의 추전 양창모씨를 비롯한 124명이 차지했다.

주향 배재용 충남서협 사무국장은 “디지털화 시대로 인해 점차 소홀해지는 전통문화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준 많은 작가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충남은 추사 김정희를 비롯한 걸출한 서예가를 배출한 고장이니만큼 서예의 저변 확대를 위해 서예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6월 2일부터 7일까지 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 전시관에서, 시상식은 같은달 3일 오후 2시 충남도학생교육문화원 소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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