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미국 현지 국제교류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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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미국 현지 국제교류센터 개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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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권 자매대학 연계, 현지 유학생 유치 큰 역할 기대
▲ 사진 왼쪽부터 이병철 한남대 대외협력 처장, 존 스타일즈(Dr. John Stiles) 국제교류센터장, 김형태 총장, 존 바르도 총장(Dr. John Bardo), 로이스 므와니키(Dr. Rois Mwaniki) 국제교류센터장.
한남대(총장 김형태)가 미국 현지에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국제교류센터를 개소했다.

대학관계자에 따르면 한남대는 최근 미국 웨스턴 캐롤라이나 주립대학(Western Carolina University) 내에 한남대 국제교류센터(Hannam University USA Center for International Relations)를 개소하고 오는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현재 한남대 국제교류센터를 기점으로 미국 동부의 린치버그 대학을 비롯한 다수의 명문 자매대학들이 인접하고 있어 이들 대학과 연계한 현지 유학생 유치 및 한남대 한국어․한국문화단기연수프로그램(KSSP) 참가자 유치, 회원 대학 간 교환학생 프로그램 확대 등에 주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남대가 속한 미국장로교소속대학협의회(APCU)는 현재 미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67개교가 활발한 교류를 갖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한남대가 유일하다.

김형태 총장은 “이번에 설립한 국제교류센터는 한남대를 설립한 남 장로교 선교부의 거점 지역인 노스캐롤라이나 주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앞으로 미국장로교대학연합을 비롯한 미국 자매대학들과 긴밀한 교류 협력을 통해 한남대가 글로벌대학으로 발돋움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국제교류 현지 센터 설립은 지난해 8월 김 총장이 이 대학 존 바르도 총장(Dr. John Bardo)을 직접 만나 양교의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의에 따라 웨스턴 캐롤라이나 대학은 한남대 국제교류센터 내에 사무 공간을 비롯한 업무용 가구, 컴퓨터 등 제반시설 일체를 제공하며, 한남대 린튼글로벌칼리지(Linton Global College) 초대학장을 역임한 존 스타일즈(Dr. John Stiles) 박사가 현지 책임자로서 운영을 맡게 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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