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르네상스21, 세종시 문명의 새로운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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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르네상스21, 세종시 문명의 새로운 창조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0.0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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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부여에서, 신윤표 한남대 전 총장 초청 특강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이 충청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충청르네상스21(상임대표 박태권)은 12일 오전 충남 부여군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윤표 한남대 전 총장을 초청해 ‘세종시, 문명의 새로운 창조’란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신 전 총장은 이날 참석자들에게 “세종시가 국가와 충청권 발전을 위해 과학교육경제도시로 전환한다는 수정안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원안보다 나은 발전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의 진정성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세종시 수정안이 지역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발전계획과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교육과학 중심벨트 및 대기업 이전을 통한 경제도시 방안은 국가 전체의 이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태권 상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설명하고 수정안이 충청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통해 충청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선진국을 향해 달려가는 견인차가 되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시행될 경우 비효율적인 행정기관 분산과 국가경쟁력 저하 외 수조원의 혈세를 낭비 등 국익을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면서 “세종시가 정부 수정안대로 건설되면 세종시와 주변 지역의 지도는 완전히 딴판으로 바뀌게 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과학기술계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세종시 발전 방안의 중심축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기초원천기술을 산업으로 직접 연결시키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만들어냈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강에는 각급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종교인,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열띤 강연을 벌였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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