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의장 “김정은 내년 4월 올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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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장 “김정은 내년 4월 올수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8.16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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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문재인 정부는 장기집권 시대로 가기 위해 평화와 경제를 하나로 묶는다는 전략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내년 4월 총선에 오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자유한국당 정용기 정책위의장(대덕구당협위원장)은 지난달 7월 26일 대전 서구문화원 강당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원 교육에서 특별강사로 무대에 섰다.

정용기 정책위의장은 이날 1시간 동안 자유한국당 대전시당 당원들을 대상으로 문재인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야당 말살정책, 내년 총선예측 그리고 자유한국당 당원들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비교적 소상히 밝혔다.

먼저 정 의장은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의장으로 선거법개정과 공수처법 등과 관련해 국회에서 느낀 소회를 밝혔다.

정용기 의장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여해 자유한국당 정책비전을 만들고 있다.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가 열심이 일하는 부분들이 언론에 잘 나오지 않아 아쉽다”면서“정책이 정치고 정치가 정책이다.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은 역사적 명운을 가르는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4.29좌파정변 때 마루와 망치를 사용해 불법적으로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다치고 고발하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당시 독재타도 헌법수호를 외쳤다. 좌파독재란 말이 심한 것 아니냐고 말들하지만 지금은 ‘문재인정권 신독재’라고 말 할 수 있다”고 현 시국 정의했다.

정 의장은 “문재인정권은 독재인가 아닌가, 선거법과 공수처법을 애기해 보자”면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국민들이 알 필요도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축구 경기를 보는 이유는 어느 팀이 이길지 모르기 때문에 보는 것인데 이 선거법대로 한다면 선거 결과가 이미 정해져 버린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된다면 우파가 선거에서 열심히 해도 과반을 하지 못하고 좌파가 아무리 못해도 과반이 되는 선거가 될 것”고 설명했다.

또 “우리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것은 300명 국회의원을 270명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없애던지 줄이자라는 안인데 이는 국민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자유한국당의 선거법 개정안의 타당성을 설명했다.

공수처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공수처법이 뭔가, 저는 여당이 베네수엘라를 상당히 연구했다고 본다. 베네수엘라는 경제가 나빠졌지만 정권이 바뀌지 않았다”면서 “차베스가 죽었지만 후계가가 계속 정권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이유는 선거법을 개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수처를 보면 막강한 권력을 갖는 공수처장은 대통령이 후보를 지명할 수 있다”며 “민변 출신의 좌파가 공수처장을 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또한 공수처 수사관도 좌파 활동가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공소시효를 보자, 공수처법에 의한 공수처는 20~30년 퇴직한 퇴직자도 수사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공소시효도 없는 무소불위의 수사기관이 탄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직계 존속도 수사할 수 있어 연좌제로 고소고발 없이도 청와대에 의해 수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꼼수라고 비난했다.

검경수사권조정에 대한 소견도 밝혔는데 그는 “검경수사권 조정의 과정을 보면 국가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한다. 국가수사본부장은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데 좌파 활동가 중에 임명할 수 있게 되며 궁극적으로 경찰청장은 허수아비가 되는 것을 뜻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이서 “현 정부 들어 자치경찰제를 도입하면 대전시 자치경찰본부장도 좌파로 활동하던 민변출신이 본부장으로 임명된다”면서 “민주노총, 참여연대, 전교조, 민변 등 4개 기관은 현 좌파세상의 실세 권력기관”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문재인정부 들어서 실시한 그동안의 선거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의장은 “작년 지방선거에서 보면 선거 하루 전에 북미 싱가폴 회담을 실시했다”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때 또한 하노이 정상회담을 실시했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총선에 김정은위원장이 안 온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라고 걱정했다.

그는 또 “여당이 계속 친일반일하는데 전쟁세력을 택할 것이냐 평화세력을 택할 것이냐”라며 이분법적으로 나눈다면서 “평화를 단지 평화팔이로만 하지 않고 경제로 묶고 있어 불안하다”고 설명했다.

바로 이어 “김정은이 오면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일자리가 578만개가 늘어나면서 경제 파급효과가 대륙을 넘어 유라시아로 가는 평화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설명한다”며 “그러면서 한국당만은 전쟁광인데 자유한국당을 선택할 것인지 국민들에게 (양자택일)선택을 강요한다”고 애석해 했다.

그는 “이대로 가면 자유한국당은 청명에 죽느냐 한식에 죽느냐만 남았다. 이미 게임이 정해진 룰을 가지고 있다.”고 걱정하면서 “자유한국당은 현재 아직도 계파 애기만 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면서 자유한국당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냈다.

미지막으로 “아베가 하려는 것은 뭘까 개헌이다. 전쟁을 할 수 있는 국가로 가기 위한 개헌”이라면서 “문재인대통령도 개헌을 원한다. 둘은 그것을 위해 국민감정을 내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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