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신바람 정책톡톡 여성정책 토론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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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신바람 정책톡톡 여성정책 토론회 성료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2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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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공주 = 이준희 기자]

공주시(시장 김정섭)가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정책을 주제로 한 신바람 정책톡톡 8번째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그동안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여성들을 대상으로 여성행복 시책 발굴을 위해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건의와 제안을 받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여성 활동가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여성단체, 일반 시민 등 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임원정규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 상임대표는 공주의 성 평등과 여성친화도시 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평등 가치가 고루 퍼질 수 있기 위해서는 기존 정책 범주의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의 참여가 실질적인 주민참여로써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는 여성과 남성의 차이, 경험, 요구,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이를 여성의 눈으로 지역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석광 공주시 여성가족과장은 공주시 여성과 여성정책 현황을 설명하고, 시가 올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계획과 사업 영역, 향후 일정 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 과장은 민선7기 공주시정은 여성은 물론 여성으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가 함께 행복을 영위하는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론 참석자들과의 자유토론에서는 무엇보다 지역의 젊은 여성 계층 및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확충과 함께 여성 창업에 대한 지원체계를 단단히 만들어 주었으면 한다는데 크게 공감했다.

또한 가족들이 어린 자녀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공간과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로 정비 및 안전 확보 노력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성평등 전문 정책관 도입, 성 평등 인식 개선 교육, 제민천 문화예술 공간을 활용한 경력단절여성 및 시니어 일자리 개발, 축제 개최 시 가족단위 체험 공간 확대, 아이 돌봄 센터 확충 등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한편, 시는 토론회가 평일 오전에 개최된 점을 감안해 부득이 참석 못하는 시민들의 의견은 온라인을 통해 수렴했다.

김정섭 시장은 지난 민선 7기 1년 동안 남성과 여성, 성 평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 왔고, 올해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의 제안을 통해 우리 시에 필요한 여성정책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시책 개발과 함께 모든 시민이 행복한 공주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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