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 명실상부 행정중심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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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 명실상부 행정중심도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9.06.22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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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회관은 264억원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은 20일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유관 및 산하 기관‧단체가 옮겨오고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소도 이전해오는 등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됨에 따라 지방자치회관 준공, 시도사무소 속속 입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자치 회관은 264억원 투입,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8049m²규모로 서울시사무소 등 입주, 중앙‧지방 소통 공간이다. 이 곳은 지난 2017년 12월 착공한 지방자치회관이 17개월 만에 공사를 마치고(4월 22일 준공) 스마트워크센터 등 지원시설 갖춰, 내달 24일 개관식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지방자치회관은 자치단체 사무소와 시도지사협의회 등이 입주하여 정부세종청사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에 세종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인 세종시에 지방화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2016년 2월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지방자치회관을 세종시에 건립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세종시 어진동 661번지(갈매로 358)에 위치한 지방자치회관은 정부세종청사 각 부처를 걸어서 왕래할 수 있는 곳으로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사업비는 264억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5층, 지하 1층으로 부지 9,944㎡, 연면적 8,049㎡ 규모의 건물이다. 1~2층에는 입주자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과 회의시설 등을 두고, 3~5층에는 사무실을 배치함으로써 건물 안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관리사무소와 카페테리아, 편의시설(외부임대)을 배치하고, 2층에는 대·소회의실과 접견실 등의 공용공간을 뒀다. 3층에는 시도지사협의회와 부산시사무소 등 6개 기관이 입주하고, 4층에는 인천시사무소 등 7개 기관, 5층에는 서울시사무소 등 6개 기관이 입주하는 등 모두 20개 기관이 자리잡게 된다

또한, 회의실과 스마트워크센터 등을 배치하여, 입주기관들이 언제든지 회의를 열고, 스마트시스템을 활용하여 편리하게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준공한 이래 부산시, 경기도, 전북도 등 10개 시도의 사무소가 입주했고, 복권기금협의회와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등도 입주하여 업무를 보고 있다.

시도지사협의회와 서울시사무소 등도 대부분 7월초까지 지방자치회관에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비어있는 2개 사무실(3층 1곳, 4층 1곳)은 입주를 희망하는 기초자치단체에 배정할 계획이다.

자치회관 관리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성과 공공시설물 운영 등의 노하우를 갖춘 세종시설공단에 위탁한다. 세종시설공단은 8명(행정 1, 시설 2, 청소 3, 경비 2명)의 인력을 두고 사무실 및 공용공간, 편의시설, 각종 설비 등을 관리하게 된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내달 24일 시도지사협의회총회와 연계하여 지방자치회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이날 행사는 시도지사와 정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자치회관을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부처 이전에 따라 유관 및 산하 기관‧단체가 옮겨오고 광역‧기초자치단체 사무소도 이전해오는 등 우리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지방자치회관은 행정수도 세종을 상징하는 장소로, 지방과 중앙을 이어주는 소통과 협력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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