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성모병원 환자경험평가 대전권 1위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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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성모병원 환자경험평가 대전권 1위 '깜짝'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8.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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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심평원 500병상이상 종합병원 92곳 대상 조사 결과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대전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의료서비스 환자경험’ 평가에서 대전권 종합병원 중 1위를 차지해 결과에 깜짝 놀라는 분위기다.

복지부와 심평원은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포함) 92곳에 입원했던 1만4970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7월~11월 전화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항목은 의사 간호사의 서비스, 투약 및 치료과정,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평가 등 총 6개 항목이다.

대전 지역에서 84.02점을 얻은 대전성모병원만 유일하게 전체 평균 82.8점을 넘었다. 그 뒤로 충남대병원 82.46점, 을지대병원 79.39점, 건양대병원 76.69점을 받았다.

전국적으로 보았을 때 전체 평균이상을 받지 못한 대형병원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평균 이상의 점수를 받는 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다.

성모병원 관계자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대전성모병원은 환자경험 평가 6개 항목을 합산한 점수가 대전권 기타종합병원보다도 그리고 전국평균치 보다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의사 간호사뿐만 아니라 병원의 내외적 환경에도 관심을 갖는 조직 문화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평가 결과에 대해 조심스레 감사를 나타냈다.

실제로 대전성모병원에서는 인사 이동시 팀장이 팀원이 되기도 하고 직함이 뒤 바뀌는 일이 종종 있지만 크게 동요되지 않고 오히려 팀원이 되면 스트레스와 책임감이 줄어들어 다시 재충전의 기회로 받아들이는 조직 분위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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