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의료관광 기반조성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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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의료관광 기반조성 심포지엄 개최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12.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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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는 해외환자를 본격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관광을 활성하기 위해 천안 소재 의료기관, 숙박업체, 의료관광코디네,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천안시 의료관광 기반조성을 위한 심포지엄’을 단국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13일 개최했다.

대회를 주관하는 단국대 I-다산LINC+사업단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의료관광진흥원 등 국가와 지자체 기관을 초청해 정책과 현황을 공유하고 선도병원과 우수 해외환자유치업체의 유치사례를 벤치마킹해 천안시 최적의 의료관광모델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해외환자치료 및 관광, 숙박, 쇼핑 등이 연계된 의료관광은 미래형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유발효과가 높아 정부에서도 전략산업으로 지정해 적극지원 중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의하면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해외유치사업이 연 평균 29.3%의 고속성장으로 지난해 한국방문 해외환자수가 36만4189명에 도달했는데 한국의 높은 의료기술과 경쟁력 있는 의료비용으로 주변국환자의 지속적인 국내유입증가가 예상된다.

천안은 2곳의 상급종합병원 뿐 아니라 도시성장과 함께 다양하고 현대적인 병의원의 개원으로 의료 인프라가 타 지역 비해 뛰어난 편인데 주변관광지 활용이 가능하고 최근 숙박시설의 확대로 의료관광의 잠재력이 크다.

충남 서산 대산항의 중국 정기여객선 운항 및 사드문제 완화로 중국관광객의 지역유입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대상의 의료관광 활성화도 기대된다.

조만호 서북구 보건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시 해외의료관광 기반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해외의료관광사업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고 성공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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