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목천읍 소사지구, 농업용수 긴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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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목천읍 소사지구, 농업용수 긴급 확보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6.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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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천안 = 이준희 기자]

천안시 목천읍(읍장 곽영설)은 농업용수관과 장비 등을 주민들에게 지원하며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목천읍 소사지구에서는 약2.5km정도로 길게 늘어진 농로 양쪽으로 20여가구가 14ha(약4만2천여평) 면적의 농경지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겨울동안 내린 눈의 양이 적고 올해는 극심한 봄가뭄으로 농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속될 경우 지난 2012년처럼 농사를 지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목천읍은 사업비 2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박익순 이장을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지방하천인 맹곡천의 집수정에 수중모터를 설치하고 소사리 소지골천 상류까지 물을 끌어올 수 있도록 농업용수 관로를 매설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7일에는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농민들과 함께 통수식을 갖고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과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기원했다.

곽영설 읍장은 “집수정의 물을 관로를 통한 펌핑 공급방식은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관정개발에 비해 적은 예산과 지하수 고갈 우려에 대한 부담이 적어 항구적이고 근본적인 가뭄극복대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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