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래 "박정현 명분없는 행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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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래 "박정현 명분없는 행동" 비판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5.25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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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 "사전협의 없는 일방통행식 출마선언"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 박종래 직무대행.

이번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대전 대덕구지역에서 자신의 정치력을 과감히 보여준 박종래 대덕구의장이 이례적으로 자당 시의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바로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이 대덕구 지역위원회와 상의도 없이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한데에 따른 불만 표출이다.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 지역위 직무대행이 박정현 대전시의원의 대덕구청장 출마선언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덕구 지역위원회는 25일 박정현 시의원의 대덕구청장 출마선언에 대한 소견을 발표했다. 

보도자료에는 대덕구 지역위원회 박종래 지역위 직무대행은 “대덕구에 관심을 보이고 출마를 선언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환영한다” 면서도 “4월 7일 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은 박종래 의장을 대덕구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임명한 후 유성구, 서구에 이어 3위 득표율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회의원과 기초단체장도 없는 사고지역위원회에서 이뤄낸 놀라운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지난 4월 15일 대전시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발대식에서 박종래 대덕구 지역위원장의 축사를 듣고 추미애 민주당 당대표가 일어나 악수를 청하는 모습.

지역위원회는 “이제 대덕구 지역위원회는 19대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하나 되어 지역사업을 재건하고 조직체계를 다져가는 과정에서 서구를 지역구로 둔 박정현 시의원의 갑작스런 출마선언은 너무도 뜻밖”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당의 조직으로서 지역위원회가 엄연히 존재하는데 대덕구 당원들과 지역위원회와의 사전 협의도 없이 갑작스런 일방통행식출마선언은 정치적으로 명분없는 행위”라며 비난했다. 

이들은 "그동안 대덕구에서 벌어졌던 타지역 정치인들의 전례처럼 박정현 시의원의 출마선언도 대덕구가 정치적 간이역이 되지 않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라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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