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문재인 투표 1차서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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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문재인 투표 1차서 끝나길..."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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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도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 덕담

[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문재인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인 박병석 의원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재인 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맏고 있는 박병석 의원이 “문재인 후보가 당내 결선투표에서 1차로 끝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23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 의원은 “문재인 후보는 4~5년 동안 대통령을 준비해 오신 분” 이라면서 “각 분야에 짜임새 있는 공약을 준비한 후보다. 혹독한 검증에 적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공약에 대전충청권을 위한 지역공약을 준비하고 있냐는 질문에 “지역 공약을 준비하는 팀이 따로 있다. 실현 가능 여부와 함께 자체적으로 토론을 통해 선별하게 된다”고 답변했다. 

또 대전충청지역에서 안희정 후보가 뚜껑을 열었을 때 많은 지지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에 “문재인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짧게 답변했다.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대전시의회 의원 및 서구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다.

이어 “안희정 후보는 (민주당의)소중한 자산이다. 훌륭한 선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한 뒤 “결선투표로 가기보다는 1차에서 끝나길 (문재인 캠프서)희망하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박영선 의원이 본선 경쟁력은 안희정 후보가 우위라고 밝힌 부분에 대해 “다른 분의 얘기를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직접적인 대답은 회피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후보를 가운데로 보고 진보가 이재명, 보수가 안희정 후보”며 “이들의 경쟁을 통해 민주당 외연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 간담회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김인식, 박혜련, 구미경 대전시의원, 이광복, 류명현, 최규, 전명자 서구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대전지역 정치부 기자들이 박병석 의원에 질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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