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보건소 신현정 소장 소통 부재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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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보건소 신현정 소장 소통 부재 '도마 위'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3.23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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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공주 = 이준희 기자]

신현정 공주시 보건소장이 재임기간 중 일어난 인사논란과 소통·홍보 부재 등 리더쉽 부재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신 소장은 22일, 신축한 공주시 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건소가 큰 조직임에도 존재감이 없는 것은 소장의 리더쉽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인정하고 새기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지적은 의사출신의 2년 계약직인 보건소장이 인사권 등 권한을 가졌지만 조직과 업무 파악이 부족해 그에 걸 맞는 리더쉽을 발휘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일부 시각에 따른 것이다.

이는 올해 초 ‘업무분장인사’로 논란이 불거진 내부전보인사와, 특색 없는 ‘무색무취’의 보건소 추진사업, 언론과의 소통 및 홍보 부재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관동에 있던 보건소를 구도심으로 옮겨 환경과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따른 새로운 사업을 계획중이냐는 질문에, 신 소장은 “대부분 기존에 하던 사업이고, 새로운 사업은 금년부터 전국 모든 도시가 추진 중인 지역사회중심사업 뿐”이라고 밝혀 향후 보건행정 의지를 의심케 했다.

또한 신 소장은 기자들로부터 “엄청나게 오래간만에 봤다. 소장의 소통과정이 원활하지 못한 것 같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대해 신 소장은 “앞으로 최대한 소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새로운 사업에 대해서는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신 소장은 올해 만료되는 공주시와의 임기계약에 대해 “시에서 쓸만하다고 생각한다면 연장제의가 있지 않겠는가”라며 기대섞인 분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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