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 세종시 행정수도 실현 위해 T/F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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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시장, 세종시 행정수도 실현 위해 T/F팀 구성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7.02.2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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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들 행정수도 공약 이어져 뒷받침 필요

[MBS 세종 = 이준희 기자]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실현을 위해 조만간 T/F팀 구성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선후보들 사이에 행정수도 공약이 이어지고 있지만 체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면서 “시 차원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갈 수 있도록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현재 시민단체 중심으로 행정수도를 완성하기 위한 범시민추진본부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한 뒤 “시민단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세종시가 ‘행정중심’에서 ‘행정수도’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의 이같은 발언은 대선후보들의 공약과 국회에서의 개헌논의가 활발해지는 상황에서,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도약할 수 있는 호기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대선후보들의 잇따른 행정수도 공약이 단순히 인기성 발언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목소리도 있음을 감안, 시차원에서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져 있다.

이 시장은 이날, 행복도시 착공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호수공원에 기념조형물 ‘희망의 손’을 6월말까지 설치한다는 뜻도 피력했다.

이어 시민들이 성금을 내고 계획수립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호수공원 일각(바람의 언덕 인근 등)에 상징조형물 등을 배치한 균형발전상징공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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