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S 대전 = 이준희 기자]

목요언론인클럽은 29일 오전 2016 목요언론 대상 시상식을 갖고 수상자들에게 시상을 했다.

중도일보 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시상식에서는 4분기 목요클럽 ‘이달의 기자 상’과 언론인 자녀 장학금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곽영지 목요언론인클럽 회장은 “지역사회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 목요언론인클럽이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수상자 등 후배 언론인들과 함께 클럽이 지역의 발전과 사회정의를 구현하는데 힘 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언론 대상은 신문 부문, ‘대전도시철도공사 기관사 부정채용 의혹’을 보도한 디트뉴스24 임연희 기자, 방송부문에 ’심장 멎은 택시 기사...두고 떠난 승객‘을 취재한 TJB 대전방송 조혜원・이은석 기자가 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또 ‘이달의 기자상’ 편집부문에는 이은정 기자가 ‘나라걱정 국민의 소리’라는 제목과 함께 촛불 시위를 형상화해서 수상작으로 뽑혔다.

언론대상 심사위원장인 김영호 배재대 총장은 “응모작 심사를 하면서 우리사회에 아직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청산해야 할 과제가 수북이 쌓여있음을 확인하게 됐다”면서 “기자들이 더 열심히 현장에서 뛰어주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언론대상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금 2돈 씩 전해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선택 대전시장과 남궁 영 충남부지사 등 각급 기관장과 김희수 건양대 총장, 김원식 중도일보 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권선택 시장은 “35년 역사를 자랑하는 목요언론인클럽은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활발히 활동하는 언론단체로, 이제 대전의 브랜드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대전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 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언론인 자녀, 나윤성(충남대, 나재필 충청투데이 편집부국장 아들), 심권용(한국영상대, 심규상 오마이뉴스 부장 아들), 임수빈(충남대, 임붕순 중도일보 편집부국장 아들), 김지현(한남대, 김석진 금강일보 국장 아들) 등 4명이 목요클럽 장학금 100만 원 씩 받았다./M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