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AI 인체 감염 예방 대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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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AI 인체 감염 예방 대책 논의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2.0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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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충남도는 2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도와 시·군 감염병 업무 관련 팀장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인체 감염 예방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AI 인체 감염 예방 대책과 현장 살처분 참여자 등 고위험군 관리 방안을 논의하고, 시·군 건의사항에 대한 토의도 가졌다.

도는 AI 인체 감염 예방을 위해 인체감염대책반’을 편성, 보건기관 비상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양계농가 관계자 중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미접종자를 찾아 접종을 실시했으며, 시·군으로 하여금 농장 종사자와 가축 방역요원 등 고위험군을 파악하고 유증상자 유무에 대한 조사를 실시토록 할 계획이다.

또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농장 출입을 자제토록 유도하고 호흡기 등에 이상 증상이나 발열이 있을 경우 보건소에 신고토록 했다.

천안 및 아산 AI 발생 농가에서 오리를 분양받은 농장 종사자와 가족 12명에 대해서는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하고 인플루엔자 미접종자는 예방접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방역요원과 매몰 작업 인부 등에 예방적 치료약품을 투여하는 한편 방호복과 보호안경 장화 등 보호장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단 한 건의 인체 감염 사례도 없었던 점으로 볼 때, 이번 H5N6 AI 바이러스도 인체에 감염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그러나 만약의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철저히 대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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