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안희정에 “바보 노무현 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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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 안희정에 “바보 노무현 돼 달라”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6.11.2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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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남도청(내포)기자협회 간담회서 "충남에서 훌륭한 대권주자로 잘 되길 바래”응원

[MBS 내포 = 이준희 기자]

윤석우 충남도의회 의장은 “안희정 지사의 대권도전에 대해 ‘바보 노무현’이 되어 달라”면서 “노무현이 21세기 가장 현명한 사람이자 정치지도자로 추앙받은 이유를 잘 새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지난 25일 의장실에서 가진 충남도청(내포)기자협회와의 간담회에서 “최근 행사장에서 안 지사를 만났는데 얼굴이 반쪽이었다. 고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대권에 도전한 용기는 칭찬할 만하다. 당은 틀리지만 충남에서 훌륭한 대권주자로 잘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이 보통 큰 것이 아닌것 같다. 더 이상 국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선 안된다”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또, “민선 6기가 2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정책과 성과 등을 분석해 도민에게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과 현안사항 등을 제대로 점검해 도민에게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장은 사무처 직원들을 ‘한직’으로 보는 인식 때문에 직원들의 사기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인사권을 도지사가 가지고 있어 관여를 못하지만,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잘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마지막으로, 단체장 출마를 저울질하는 도의원들이 시·군에서 의전문제로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일부 시·군에서 행사 간소화를 이유로 축사를 빼는 등 시민의 알권리를 차단하고 있다”면서 “의전을 무시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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