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이사회 파행 ‘반발 기류’, 29일이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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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이사회 파행 ‘반발 기류’, 29일이 분수령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11.2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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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훈 총장ㆍ직원노조, 학생회 “대전기독학원 이사회 파행 NO”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남대 구성원들이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회의 파행 운영에 항의하며 교내 곳곳에 현수막을 내걸고 있다.

한남대 구성원 전체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 이사회의 파행 운영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이사회가 반발기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17일 임기를 만료를 앞둔 3명의 이사에 대한 연임 투표를 진행했으나 연임이 무산되자 재투표를 진행하려다 이덕훈 총장 등 한남대 구성원들의 큰 반발을 일으켰다.

결국 이사회는 한 발 후퇴해 29일 이사회를 통해 후임 이사들을 선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남대 구성원들은 “임기가 남은 3명의 이사가 그만두기도 전에 후임 이사를 뽑고 나가겠다는 것에 대해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사들 입맛대로 후임을 정하고 나가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비판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한남대 구성원들은 이사회가 계속해서 이사장 장기 연임, 후임 세습 등 상식에 맞지 않는 운영을 지속할 경우 단체 상경해 강력히 항의하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29일 열리는 대전기독학원 이사회에 한남대 구성원과 관계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남대 노조 관계자는 “이미 성명을 통해 밝혔듯이 황당하게 파행적ㆍ불법적인으로 운영되는 이사회를 이제는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다”며 “29일 이사회가 적법한 절차대로 진행되기를 바라지만, 만약 불법적인 요소가 있다면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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