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퇴직교수 및 산학협력기업 4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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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 퇴직교수 및 산학협력기업 4천만 원 쾌척
  • 최정현 기자
  • 승인 2016.09.29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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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명예교수 3천만원ㆍ본다빈치㈜ 1천만원 장학기금 전달

[MBS 대전 = 최정현 기자]

한남대 박병희 명예교수(오른쪽 네 번째)가 한남대 이덕훈 총장(왼쪽 네 번째)에게 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는 28일 퇴직한 교수와 산학협력업체에서 총 40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미술교육과 박병희 명예교수는 학과 장학기금으로 3000만 원을, 한남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한 본다빈치㈜가 10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2013년 2월 정년퇴직한 박병희 명예교수는 현재 건강이 좋지 않아 미술교육과 후배교수의 부축을 받아 장학기금 기탁식에 참석했다.

박 교수는 “지금까지 학교에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정말 약소한 금액이다. 최근 이덕훈 총장을 비롯해 학교 구성원들이 여러 형태로 학교발전기금을 기탁하는 것을 보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이렇게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한남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한남대 사범대학장, 전국조각가협회장, 인도델리대학객원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 한남대에 각종 조각상을 설계해 기증했다. 한남대 성지관 건물 벽에 걸린 십자가가 그의 작품이다.

김려원 본다빈치㈜ 대표(사진 왼쪽 다섯 번째)가 한남대 이덕훈 총장(오른쪽 다섯 번째)에게 장학기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한남대 이덕훈 총장은 “퇴직하신지 3년이 지났지만 한남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점 정말 감사드린다. 박 교수님은 재직하실 때도 직접 설계하신 조각상을 학교에 기증하는 등 한남대를 위에 열심히 일해 주셨는데 퇴직하시고도 이렇게 한남대를 잊지 않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데 귀한 밑거름으로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본다빈치㈜는 한남대 미디어영상전공 재학생들과 함께 컨버전스 아트 프로젝트인 ‘미켈란젤로展’을 공동제작한 산학협력기업으로 이 학과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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