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정철우 원장 칠순잔치 대신 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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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정철우 원장 칠순잔치 대신 천만 원 쾌척
  • 김남섭 기자
  • 승인 2016.08.3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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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S 대전 = 김남섭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30일 동구청 접견실에서 한강안마원 정철우 원장이 오는 10월 칠순을 맞아 자녀들과 함께 잔치를 여는 대신 관내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동구만의 대표 복지브랜드인 ‘천사의 손길 행복’에 성금 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철우 원장은 “6·25 전쟁으로 부모님을 여의고 시각장애 1급의 역경과 함께 이루 말로 다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강한 의지와 함께 무슨 일이든 열심히 한 덕분에 지금의 여유를 얻게 된 것 같다며

칠순을 맞은 기쁨과 감사함을 과거의 나처럼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는 청소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정 원장은 지난 2011년부터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실버카 후원을 실천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620대(6950만원 상당)를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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